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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빛샘 현상' 발견…삼성전자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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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에서 빛샘 현상이 발견돼 삼성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IT매체 wccftech가 안드로이드 센트럴 포럼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럼에 따르면, 일부 갤럭시노트9 사용자들이 구입한 제품에서 OLED 디스플레이 왼쪽 엣지와 메탈 프레임 사이에 미세한 유격이 발생해 빛이 새고 있다며 증거 사진을 게시했다. 이같은 빛샘 현상은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9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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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wccftech는 빛샘 현상이라는 주장이 실제로는 디스플레이 곡면의 반사로 인한 착시일수도 있다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했다. 다만, 곡면 설계 과정에서 페인팅이나 코팅 밀도가 장치마다 미세하기 다를 수 있어 일부 장치에서 및 반사 현상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플렉서블, 곡면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 본체에 결합시키는 과정은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급한 생산 과정에서 유격이 발생해 미세한 빛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빛샘 현상을 문제로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특징"이라며 "빛샘 현상이 아니라 OLED의 광원이 반사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슬립모드 또는 전원을 끈 상태가 아닌 어두운 장소에서 밝은 화면의 앱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OLED 광원 소자에서 곡면 디스플레이에 빛이 반사되어 나타난 현상이라는 얘기다. 다만 평평한 디스플레이에서는 이같은 반사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포럼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가 이 문제를 접수했으며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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