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정문. (사진=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가 교육부 주관의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가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실대학을 가려내기 위한 취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실시한 결과, 경기대는 전국 일반 및 산업대학 187교 중 120교에 포함됐다고 27일 밝혔다.
역량진단은 최근 3년 간 교육여건,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 전반에 대해 1, 2단계로 나눠 실시됐다.
지난 6월 발표된 1단계 평가에서 경기대는 이미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최종 평가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관측됐다.
총장, 학교법인의 비리 등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음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된 경기대는 향후 대학의 자율적 정원 운용과 함께 내년부터 3년 간 일반재정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대 김인규 총장은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대학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기매김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