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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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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7개 시·도와 긴급대책회의

 

행정안전부는 27일 전날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고 오는 30일까지 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산사태 피해가 우려돼 산사태 경보가 내련 진 곳은 충북 영동, 경북 김천이며 산사태는 주의보는 충북 보은·옥천, 전북 무주·익산·완주, 전남 구례, 경북 구미·상주·안동, 경남 거창 등이다.

행안부는 또 지자체와 함께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사전 대피를 실시하고 침수우려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관리태세를 강화하도록 했다.

전국에 전날 새벽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최고 3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이재민 4명, 농경지 매몰 50㎡, 도로 유실 2곳, 제방 유실 1곳, 침수 1곳(가야 연꽃테마파크) 등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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