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한의원 원장, 10년 전 초등학생 환자 성추행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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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유명 한의원 원장이 10년 전 초등학생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4일 전남지방경찰청은 10년 전 병원을 찾은 당시 10대 환자 B씨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는 전남 순천의 한 유명 한의원 원장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 사이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받기 위해 방문한 환자 B씨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나이가 11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0년 간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나 최근 미투운동이 거세지자 용기를 내 부모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A씨는 B씨 측과 만나 범죄 사실 일부를 자백했고, 경우에 따라 보상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월 A씨를 구속해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으며, 현재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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