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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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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선희 기자)

 

북측에 있는 오빠 임기산(88)씨를 만나기 위해 동생 임육례(여.74)씨는 초코파이와 진라면, 짜파게티 등을 가득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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