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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DMZ 유해공동발굴 후보지 5곳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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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파주·연천·양구·고성 등 6·25 전쟁 격전지

국방부 (사진=자료사진)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 남북 유해공동발굴 후보지로 파주, 연천, 철원, 양구, 고성 등 5곳을 검토 중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DMZ 남북 유해공동발굴 후보지로 5곳을 검토해 이 중 3~4곳을 지난달 31일 열린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유해공동발굴 후보지로 제시했다"며 "당시 북측과 유해공동발굴에 대해 큰 틀에서 견해 일치를 보았고, 지금은 팩스 등을 주고받으며 서로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해발굴을 추천한 지역은 백마고지 전투로 유명한 철원을 비롯해 파주(벙커고지 전투), 연천(베티고지 전투), 양구(가칠봉 전투), 고성(월비산 전투) 등이다.

남측 철원과 김화, 북측 평강을 잇는 이른바 '철의 삼각지'는 백마고지 전투와 지형능선 전투 등이 있었던 6·25 전쟁 최대 격전지로 공동 유해발굴이 유력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이 지역에는 궁예도성 유적지도 있어 공동유해발굴과 함께 공동유적발굴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6·25 전쟁 이후 최초로 DMZ 남북 유해공동발굴이 성사되면 남북관계 개선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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