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8일 독일 방문…"메르켈과 시리아·이란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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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말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양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18일 독일을 방문해 메르켈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도 "메르켈 총리가 18일 베를린 북쪽의 메제베르크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베르트는 "두 정상이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상황, '노드 스트림-2' 파이프라인 건설을 포함한 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5년부터 러시아 북부에서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직접 연결되는 '노드 스트림' 가스관의 수송 용량을 확장하기 위한 '노드 스트림-2' 가스관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2개 라인인 노드 스트림 가스관에 2개 라인을 추가로 신설해 연 550억㎥인 가스관의 용량을 두 배로 늘리는 사업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시리아 난민 귀환 및 전후 복구 문제,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와 대(對)이란 제재,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전쟁' 등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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