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동차 산업, 북미시장 수출 비중 지나치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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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다변화와 미래자동차 연구개발 절실

 

광주지역 자동차 산업은 미국 등 북미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을 다변화하고 미래자동차 연구개발 강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 본부에 따르면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은 미국 등 북미시장 비중이 56.8%(33.3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 멕시코, 캐나다등 수출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이 63.9%(37.5억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특정 지역 위주의 자동차 수출로 인해 광주지역 자동차 업계는 무역 갈등 등 대외 리스크에 매우 취약한 구조일 수 밖에 없다.

연구개발비 투자가 매우 낮은 것도 광주지역 자동차 산업의 큰 특징이다.

2016년 광주지역 자동차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0.6%(249.2억원)로 전국 제조업체 평균(1.8%)는 물론 전국 자동차산업(1.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보호무역주의 강화, 환율 변동 등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술기업을 적극 발굴해 미래자동차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한편,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활성화 등이 절실한 과제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지역 자동차산업 생산액은 14.2조 원(2016년 기준)으로 역내 제조업 생산의 44.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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