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독일 등 유럽서 대규모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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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Z, 유럽 32만3700대 리콜로 160억유로 소요 추정

황진환 기자/자료사진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 명의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해당 차량을 소유한 국민들께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으시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BMW 공식 서비스센터 모습. 황진환기자

 

BMW사가 한국에 이어 독일 등 유럽에서도 대규모 리콜에 나섰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지(FAZ)는 7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럽지역에 판매된 디젤 차량들에 대해서도 대규모 리콜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모듈이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에도 장착된 만큼 이를 점검.교체하겠다는 것이다.

BMW사가 유럽에서 리콜을 결정한 디젤 차량은 2012년~2016년에 생산된 BMW 1·3·5·7 시리즈와 SUV차량으로 독일 9만6300대 등 유럽 전체로는 32만3700대이다.

BMW사는 우선 독일에서 리콜을 실시한 뒤 다른 유럽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FAZ은 회사가 리콜비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1대에 500유로라고 가정할 경우 총 리콜비용은 160억유로(약 2천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320d와 520d 등 BMW 디젤차량에서 모두 3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해 오는 20일부터 10만6317대에 대해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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