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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염 밭 급수대책비 48억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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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냉방장비 설치비 60억 지원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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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밭 급수대책비 48억 원과 축사 냉방장비 설치비 6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폭염이 이달까지 지속되고 당분간 폭염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강우가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이같은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관정 개발, 간이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의 급수대책비 3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밭 급수대책비 48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급수대책비는 급수가 시급한 시·군부터 배추·무 등 수급관리 필요 품목 위주로 우선 집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 국방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보유한 살수 관련 장비와 인력 등 가용 자원을 긴급 동원해 밭 농업용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로 인해 가축 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축사의 냉방장비를 농가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축사용 냉방장비는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차광막, 냉동고 등 시설 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지자체를 통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의 국비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규모 농가이며 농가당 300만 원 이내에서 30%를 보조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반 5개반을 운영해 현장 기술 지원과 함께 농가에 필요한 장비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폭염 대응 비상 태스크포스를 통해 급수, 병충해 방지 등의 현장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이 추석 물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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