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열린 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모습 (사진=자료사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두 차례에 걸쳐 헤어진 가족들과 만나는 남북 이산가족 중 최고령자는 101세의 백 모 할아버지다. 또 100세의 강 모 할머니도 금강산 방문길에 오른다.
통일부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상봉때는 남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만나는데, 우리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는 101세의 백 모 할아버지로 나타났다. 백 할아버지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
북측 상봉단 중에서는 89살 조 모 할머니가 최고령자다.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차 상봉에서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나게 되는데, 방북하는 우리측 인원중에서는 100세의 강 모 할머니가 최고령자다. 강 할머니는 여동생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4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을 교환하면서 남측은 93명, 북측은 88명으로 상봉 대상자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