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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수산물 '주꾸미' 자원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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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량 91% 수입 의존…무안 현경에 종자 40만 마리 방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국내 소비량의 91%(2017년 3만 1천561t)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꾸미 자원 증강을 위해 전남 해역에 주꾸미 종자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주꾸미 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2013년 인공종자 생산 연구에 착수해 2017년까지 5년간 134만 마리의 어린 주꾸미를 생산해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육상수조식 종자 생산 시 서로 잡아먹는 공식과 운송 애로 등 문제점을 보완한 해상가두리 방식을 적용, 총 40만 마리(육상 14만․해상 26만 마리)의 인공종자를 생산해 최근 지역 어업인과 함께 무안 현경면 해상에 방류했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포획과 채취를 금지하는 금어기를 신설, 법적 자원관리에 나섰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주꾸미 전국 생산량이 2009년 4천285t이었던 것이 2016년 2천281t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최연수 원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100대 수산물인 주꾸미 자원 증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펼치고, 어업인 의견을 귀담아들어 보다 효율적 양식 기술을 개발, 어업인 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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