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26분쯤 인천시 서구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가좌IC 인근에서 주행 중인 2014년식 BMW 420d 차량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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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또 다시 불이 났다.
31일 오후 4시 26분쯤 인천시 서구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가좌IC 인근에서 주행 중인 2014년식 BMW 420d 차량에 불이 붙었다.
운전자 박모(29) 씨는 "주행 중 엑셀 반응 없이 타는 냄새가 나면서 보닛 좌측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며 정차 후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박 씨 등 2명은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9분만에 꺼졌다.
2014년식 BMW 420d는 최근 BMW코리아가 발표한 리콜대상 차종이다.
앞서 BMW코리아는 이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발표하며 8월 중순부터 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진항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전날 낮 12시쯤 인천 남청라~인천항방향 북항터널에서도 민모(56) 씨가 몰던 2013년식 BMW GT 차량에서 불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