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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물 관리' 인공위성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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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수공, 수자원 관리·수재해 예방용 인공위성 발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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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홍수·가뭄 등 수(水)재해를 막기 위해 인공위성 발사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5년 발사를 목표로 '수자원/수재해 중형위성 사업'에 1384억원을 투입·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위성은 한반도 수자원 현황과 재해를 관측하기 위한 '수재해 위성'으로,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할 계획이다.

위성에 10m 크기의 지상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악천후나 주·야간에 상관없이 365일 관측하겠다는 목표다.

위성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된다면 홍수와 가뭄 관측(모니터링), 수자원시설물 변동, 녹조/적조 감지, 해양환경(해류, 유류유출 등) 감시, 농작물 생육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특정 지점 단위로 관측되던 토양수분과 침수면적, 피해특성 등 물 관리에 필요한 수자원 정보(인자)를 밤과 낮,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하루에 2번씩 관측할 수 있게 된다.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반시설 조성에는 환경부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2021년까지는 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2022년부터 4년 동안 위성을 개발해 2025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박하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량과 수질 관리, 가뭄과 홍수 등 재해예방을 하나의 일관된 체계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해 수자원/수재해 위성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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