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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경영상태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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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산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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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24일 "굉장히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 "자율협약을 거쳐 자구계획을 이행중이어서 당장은 경영에 개입할 수 없다"면서도 경영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경우에 대비해 적극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율협약을 맺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했고 현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계획 및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이행중이다.

이 회장은 또 진통끝에 경영정상화계획을 마련한 한국 GM이 최근 신설법인 설립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선 "19일 한국GM의 이사회에서 모호한 안이 보고됐다고 해서 내용을 알려달라는 요청서를 보낸 상태"라며 "현재로선 내용을 몰라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GM이 앞으로 10년간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10년간 시간을 번 것"이라며 10년후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는 만큼 산업정책적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밖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이 자금을 충분히 보유해야 하지만 증자가 쉽지 않은 만큼 영업을 통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에 지원 요청은 했지만 재원이 한정돼 있고 야당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문제도 있어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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