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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주차장 등 공공자원 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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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1만5천개 공공자원 민간에 개방키로
내달 1일부터 시범사업 실시…내년말 전면 서비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중앙행정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업무용으로 쓰고 있는 회의실과 주차장, 체육시설 등 전국의 1만 5000여개 공공자원이 민간에게 개방된다.

행정안전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자원 개방은 일부 자치단체만 하고 있고 개방하더라도 각 기관별로 개방정보를 안내하고 있어 이용이 불편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31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167개 공공기관이 1만 5000여개의 공공자원을 개방하고, 그 정보를 '정부24'에서 통합 안내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회의실, 강당, 주차장, 체육시설, 숙박시설 등 국민 수요가 높은 5개 자원이 우선 개방된다.

이들 자원은 '정부24' 내 '자원공유'(신설)에서 제공되는 개방자원 종류와 수용인원, 사용료 등의 정보를 보고 전화‧방문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개방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시흥시, 전북 전주시, 경남 김해시는 각 지역별 홈페이지에서 지역 내 모든 개방자원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앞으로 개방자원의 종류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공자원 통합예약 시스템(가칭 '공유1번가')을 구축해 내년 12월부터는 개방‧공유 서비스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의 포털에서 전국의 중앙부처‧자치단체‧공공기관이 개방하고 있는 자원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김부겸 장관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공시설에 국민이 필요로 하는 자원이 다수 있는데, 이를 국민과 공유하여 쓰는 것이야 말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부혁신의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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