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김경수 전 보좌관 한모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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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 자택 및 차량 압수수색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좌관이었던 한모(49)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특검 관계자는 17일 "오전 9시 김 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씨의 자택과 차량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닉네임 '성원' 김모(49)씨로부터 지난해 500만원을 받았다가 드루킹이 구속된 직후인 지난 3월 다시 돌려줬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불거지자 김 지사는 "금품거래 사실을 알고 보좌관에게 돈을 돌려주라고 하고 사표를 제출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검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한씨가 경공모와 돈을 주고받은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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