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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앞세운 구광모표 뉴LG 첫 인사의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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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신임 LG회장(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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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취임한 구광모 신임 LG회장의 그룹 인사가 첫발을 뗐다.

그룹 지주회사인 (주)LG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지주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하고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8월 29일 임시 주총에서 권 부회장이 (주)LG 사내이사가 되면 바로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CEO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같은날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주)LG 대표이사 CEO 부회장을 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유플러스 이사회는 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하현회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내이사였던 권영수 부회장은 하 부회장이 담당하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임시주총을 역시 8월 29일로 의결했다.

두 회사는 이런 8월 29일 임시주총 계획을 공시해 이날 임시주총이 이뤄지면 구광모 회장의 첫 번째 인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원포인트 인사로 지난달 29일 취임한 구광모 회장은 지주회사로 와 지근거리에서 자신을 보좌할 CEO로 권영수 부회장을 선택한 셈이 됐다.

권영수 신임 (주)LG COO (사진=LG 제공)

 

재계에서는 권 부회장은 LG전자에 입사한 재무통으로 화학과 디스플레이, 유플러스까지 LG이노텍을 제외하고는 LG의 주력계열사를 모두 경영한 경험이 있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구광모 신임 회장을 보좌할 적임자로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는 또 지난달 인사전문가인 이명관 LG화학 부사장을 지주회사 인사팀장으로 전환배치했다.

오는 8월 임시주총에서 권영수 부회장과 하현회 부회장의 (주)LG와 유플러스 사내이사 선임안건이 통과돼 원포인트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11월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LG그룹 인사를 준비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11월 LG인사를 보면 구광모 회장이 지향하는 뉴LG의 방향타가 엿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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