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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국가중 의사 수 최저…진료횟수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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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25.8명으로 여전히 최고
경상의료비 연평균 증가율 5.9%로 가장 높아
기대수명 82.4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중 의사 수는 가장 적으면서 진료횟수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의사 수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12일 보건복지부가 'OECD 보건통계 2018'의 주요 지표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천명당 2.3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적었다.

OECD 평균은 3.3명이며 가장 높은 국가는 오스트리아로 5.1명 이었다.

의대 졸업자 수도 인구 10만명 당 7.9명으로 OECD 평균(12.1명)에 훨씬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24.4명) 등 일부 국가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국민 1인당 의사 외래진료 수진횟수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반면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7.4회)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일본(12.8회)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외래 진료횟수가 많고, 스웨덴(2.8회)과 멕시코(2.9회)는 '3회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우리나라의 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입원일부터 퇴원일까지의 기간)도 18.1일로 OECD 중 일본(28.5일) 다음으로 길었다.

보건의료부문 서비스 및 재화에 소비된 국민 전체의 1년간 지출 총액을 의미하는 한국의 국민 1인당 경상의료비(잠정)는 지난해 2,897US$PPP로, OECD 평균(4,069 US$PPP)보다 낮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5.9%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18.4%로 OECD 평균(18.5%)보다 다소 낮지만, 남자(32.9%)의 경우는 터키(40.1%), 라트비아(36.0%), 그리스(33.8%) 다음으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남자 흡연율은 지난 2011년 41.6%로 OECD 1위였다.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OECD 국가들의 평균(80.8년)보다 1.6년 길었다. 남자가 79.3년 여자가 85.4년이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2015년 기준)은 25.8명으로 여전히 최고였다. 그나마 2011년 33.3명과 비교하면 줄어들는 추세이다.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낮은 국가는 터키(2.1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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