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빌라 4층 옥상에서 4살 아이가 추락해 숨졌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 4층 옥상에서 혼자 놀던 A(4)군이 1층 화단으로 떨어졌다.
A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5시간여만에 숨졌다.
이날 A군은 아버지가 직장에 출근한데다 어머니까지 마침 장을 보러 외출한 상태여서 집에 혼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군이 옥상에 쌓인 집기류를 밟고 난간에 올라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