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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 수석들 만나 "딱 전공에 맞게들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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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부와 청와대 잇는 가교 역할 잘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과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 하시리라 기대한다"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감기 몸살로 인한 연차 휴가를 쓴 뒤 업무에 복귀한 문 대통령은 이날 평소처럼 오전 9시쯤 회의장에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회의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 신임 수석과 이 신임 수석을 만나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두 수석에게 문 대통령은 "두분 다 딱 전공에 맞게 오셨다"면서 "잘 하시리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장악력이 강하시다고요?"라고 웃으며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성김 미 대사가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북미 실무회담을 가진 데 대해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만 관련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오는 6일 방북하기로 돼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북 전 문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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