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수준에 머물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512억 27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08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방선거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1.5일)와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73.7억 달러)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조업일수 요인을 배제한 일(日) 평균 수출은 23.8억 달러로 지난해 10월(24.9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이 전년 수준에 머무르긴 했지만 500억 달러대를 유지하며 사상 최초로 연 4회·사상 최초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또 상반기 수출은 6.6% 증가한 2975억 달러로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거뒀고, 상반기 일평균 수출도 7.4% 증가한 22.4억 달러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