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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확정…호날두-메시, 8강서 '세기의 대결'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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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대진표 확정…유럽 10개 팀으로 초강세
세기의 라이벌 호날두와 메시, 16강 통과하면 월드컵 첫 맞대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 왼쪽)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경쟁을 뚫고 올라선 강호들의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의 강세가 눈에 띈다. 16강에 진출한 16개국 가운데 유럽이 무려 10개 팀으로 가장 많았다. 남미가 4개 팀, 아시아와 북중미가 각각 1개 팀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5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북중미에서는 멕시코가 자존심을 세웠다. 아프리카 국가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은 오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힘겹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D조 2위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다음날 개최되는 16강전에서 B조 2위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을 경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과 독일을 제치고 F조 1,2위를 차지한 스웨덴과 멕시코는 각각 스위스, 브라질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폴란드와의 H조 최종전에서 마지막 10분동안 노골적인 시간끌기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일본은 16강에서 벨기에와 격돌한다. 개최국 러시아는 강호 스페인과 16강전을 치른다.

◇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일정 (한국시간)

프랑스 - 아르헨티나 (30일 밤 11시)
우루과이 - 포르투갈 (7월1일 새벽 3시)
스페인 - 러시아 (7월1일 밤 11시)
크로아티아 - 덴마크 (7월2일 새벽 3시)
브라질 - 멕시코 (7월2일 밤 11시)
벨기에 - 일본 (7월3일 새벽 3시)
스웨덴 - 스위스 (7월3일 밤 11시)
콜롬비아 - 잉글랜드 (7월4일 새벽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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