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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어가구 감소…귀촌가구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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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7년 기준 귀농어·귀촌인통계 결과' 발표
귀농가구 1만 2630가구...전년대비 1.9%↓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지난해 귀농·귀어가구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귀촌가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귀농어·귀촌인통계 결과'에서 이 같이 드러났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 2630가구로 전년(1만 2875가구)에 비해 1.9%인 245가구가 감소했다.

귀농인과 가구원은 1만 9630명으로 전년(2만 559명)에 비해 4.5%인 929명이 줄었다.

가구당 평균 귀농 가구원수는 1.55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2316가구(18.3%)로 가장 많고 전남 1925가구, 경남 1668가구, 충남 1384가구, 전북 1361가구, 경기 1171가구, 강원 1074가구 순이다.

귀농가구주는 남자가 67.1%이고 평균 연령은 54.3세로 전년(54.2세)보다 0.1세 높아졌으며 50~60대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귀농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65.2%인 8240가구로 가장 많고 가구구성은 귀농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87%로 집계됐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72%인 9194명이고 다른 직업을 함께 보유한 겸업 귀농인은 28%인 3569명으로 나타났다.

작물재배가구(7660가구)의 평균 재배면적은 3815㎡이고 주요 작물은 채소(43.6%), 과수(31.2%) 등의 순이다.

◇귀촌가구 33만 4129가구…전년대비 3.6%↑

지난해 귀촌가구는 33만 4129가구로 전년(32만 2508가구)보다 3.6%인 1만 1621가구가 증가했다.

귀촌인은 49만 7187명으로 전년보다 4.6%인 2만 1,698명이 늘었다.

시도별 귀촌가구는 경기도가 8만 9551가구(26.8%)로 가장 많고, 경남 4만 1906가구, 경북 3만 6812가구, 충남 3만 4724가구 등의 순이다.

귀촌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49명으로 전년(1.47명)보다 0.02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귀촌 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2.4%이고 평균 연령은 44.7세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구성비는 30대 25.9%, 40대 1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의 69.5%는 1인 가구였으며 가구구성 형태는 귀촌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는 70.5%, 농어촌지역 거주자와 귀촌인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29.5%를 차지했다.

귀촌가구의 전입사유는 직업이 32.5%로 가장 많았고, 주택 29.5%, 가족 24.4%, 건강 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귀어가구 906가구…전년대비 2.5%↓

지난해 귀어가구는 906가구로 전년(929가구) 보다 2.5%인 23가구가 감소했다.

귀어인과 가구원은 1359명으로 전년(1338명)보다 1.6%인 21명이 증가했다.

시도별 귀어가구는 충남이 328가구(36.2%)로 가장 많고 전남 285가구, 경남 92가구, 전북83가구 등의 순이다.

귀어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50명으로 전년(1.44명) 보다 0.0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귀어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9.6%이고 평균연령은 50.1세로 나타났으며 40~50대 연령층이 58.3%를 차지했다.

귀어가구의 68.8%는 1인 가구였으며 가구구성 형태는 귀어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는 74%, 어촌지역 거주자와 귀어 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26%로 나타났다.

귀어인 중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711명(71.7%)이고 다른 직업을 함께 보유한 겸업 귀어인은 280명(28.3%)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은 귀농·귀촌·귀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귀농어·귀촌인통계를 공동으로 작성했다.

이 통계표는 KOSIS 국가통계포털에 다음달 말쯤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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