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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덴마크 축구협회에 벌금…'비매너' 관중 책임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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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 도중 호주 팬들에게 매너없는 행동을 한 덴마크 관중에게 책임을 물어 덴마크 축구협회에 벌금을 부과했다.

2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FIFA는 덴마크 축구협회에 벌금 2만40달러(약 2200만원)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를 함께 내렸다.

덴마크 축구 팬들은 21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경기 때 상대 국가 연주 중 소란을 피웠고 호주 팬들을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일부 덴마크 팬은 성차별 응원 문구가 적힌 국기를 들고 있었다. FIFA는 이같은 덴마크 팬들의 매너없는 행동을 징계 사유로 보고 덴마크 축구협회에 벌금 및 경고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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