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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에 파견검사 10명 합류…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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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성훈 통영지청 부장검사 등 검사 10명 파견
오는 27일 수사 때까지 검사 2명 더 합류 예정

경찰의 접견조사를 거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드루킹' 김모 씨가 지난달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팀에 장성훈(46·사법연수원 31기) 통영지청 부장검사 등 파견검사 10명이 새로 합류했다.

박상융 특검보는 "장 부장검사와 일반 평검사 등 10명의 파견검사 명단을 법무가 확정해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부장검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근무하는 등 첨단범죄 수사 분야 경력을 가졌다.

파견 온 나머지 9명 평검사들 중 다수가 첨수부 근무 경험이 있어 드루킹 수사에서 필요한 디지털포렌식에 능할 것이란 게 박 특검보의 설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날 강남 특검사무실로 출근해 기록검토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앞서 선정한 방봉혁(56·연수원 21기) 수사팀장을 포함해 11명의 검사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수사개시일인 오는 27일까지 부장검사급 포함 2명의 검사를 더 파견받는다.

박 특검보는 "파견검사 10명 모두 흔쾌히 자발적으로 오셨기 때문에 열심히 수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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