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 정상간 전화통화 아는 바 없어"…CNN "주말에 통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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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북한) 양 정상 간의 전화통화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구체적 후속조치 작업을 하고 있는 행정부 관리들과 통화를 했다"면서도 "북미 정상 간의 전화 통화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해, 사실상 전화통화가 없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와 이어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고 말하면서, 미국 현지시간으로 아버지의 날인 17일에 "북한과 통화할 계획"이라고 깜짝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따라 지난 휴일 북미 정상간 첫 전화통화가 성사됐는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백악관은 북미 정상간 전화통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CNN은 18일(현지시간) 2명의 미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김정은 위원장과의 전화통화가 지난 주말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측과의 어떤 통화도 없었다는 사실을 복수의 관리들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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