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서 공습 친정부군 50여명 사망…국제동맹군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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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부 국경지역에서 친정부군이 공습을 당해 5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17일(현지시간)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동부 국경지역 알부카말 남동쪽의 알하리를 공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났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 지역에서 친정부군이 공습을 당해 52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국제동맹군은 공습을 부인했다. 국제동맹군 공보실은 관련 보도에 대해 미군이든 다른 동맹군 일원이든 그 지역에서 공습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와 인접한 시리아 동부 국경지역에서는 국제동맹군과 시리아 친정부군이 각각 IS(이슬람국가) 격퇴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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