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포르투갈의 간판 호날두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스페인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끝난 러시아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해 3대3 무승부를 견인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세 번째 골이 압권이었다. 호날두는 스페인에게 2대3으로 역전당한 후반전 막판 절묘한 프리킥 득점으로 포르투갈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실바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호날두는 나이가 들수록 실력이 더 좋아지고 있고 큰 경기에 더 강한 선수라며 해트트릭 활약에 대해 놀랄 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바는 "호날두는 늘 그랬고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라며 "호날두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실바는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레알마드리드에서 그리고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늘 이런 경기를 펼쳤다. 호날두는 10년 넘도록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왔다"며 "호날두와 한 팀에서 뛴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우리는 호날두와 함께 뛰는 순간을 즐기고 있고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