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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해트트릭 달성한 다음날, 메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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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이틀 연속 해트트릭 진기록 두 차례 있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사진 왼쪽)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해트트릭을 한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라이벌 호날두, 메시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록을 소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로 다음날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경기가 두 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3년 12월18일 갈라타사라이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몰아쳐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의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 지난 2013년 12월19일에는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열렸다. 리오넬 메시 역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리오넬 메시는 아약스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어 바르셀로나의 4대0 대승에 기여했다.

2014년 12월에도 세계 축구팬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 해트트릭에 열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4년 12월7일 셀타비고와 맞붙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해 레알마드리드의 3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바로 다음날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과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리오넬 메시는 승부처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넣으며 총 3골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는 5대1로 크게 이겼다.

'인간계' 선수들의 퍼포먼스라고는 믿기 힘든 두 선수의 진기록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쓰여질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6월15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강호 스페인과의 B조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괴력을 자랑했다.

경기 시작 4분만에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스페인이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골로 반격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막판 포르투갈에게 리드를 안기는 추가골을 넣었다. 공은 골키퍼 데 헤아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스페인은 코스타와 수비수 나초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43분 절묘한 프리킥 동점골을 연출하며 포르투갈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공교롭게도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바로 다음날인 6월16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후 10시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조별리그 D조 첫 경기가 열린다.

역대 세 번째 '연속 해트트릭'의 진기록이 나올 수 있을까. 특정 선수의 해트트릭 달성 여부를 예상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선수가 리오넬 메시이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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