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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합의문 "새 북미관계.평화체제 수립, 한반도 완전 비핵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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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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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에 체제안전보장 약속...김정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인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할 것 약속
한반도 비핵화 위해 노력

(사진=더 스트레이트 타임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갖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강력한 평화체제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평화체제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깊이있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체제안전보장을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합의문에서 양국 정상은 다음의 4개 항목에 동의했다.

북미공동합의문 전문
1.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2. 두 나라는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3. 북한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

4. 미국과 북한은 이미 확인된 사람들의 즉각적인 송환을 포함하여 전쟁 포로들의 유해를 복원한다.


공동합의문은 또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양국간의 수십년동안의 긴장과 적대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 정상이 이 조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북미는 이번 회담의 결과를 실현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고위급 관계자가 이끄는 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 정상은 전세계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서, 또 북미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공동합의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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