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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경기교육감 후보, 마지막 유세 '경기도 특례시 교육자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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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역과 학교 재량권 부여"… '수포자' 맞춤형 진학 방안도 제시

송주명 경기교육감 후보가 최근 수원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송주명캠프 제공)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의 총력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송주명 후보는 '교육자치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경기 부천 북부역사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한 송 후보는 경기도 특례시를 준비 중인 기초자치단체들과 교육자치를 함께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중간 형태인 특례시로 지정될 경우 세입과 자치의 권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경기지역은 수원 등 인구 100만명 이상의 지자체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중이다.

송 후보는 유세 현장마다 문재인 정부가 진행중인 교육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교육자치'라고 전하면서 이를 위해 특례시를 추진하고 있는 수원 등 경기지역 인구 100만명 이상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경기도 특례시와 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지역과 각 학교의 재량권으로 부여하는 방향으로 '교육자치'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송 후보의 구상으로, 그는 "교육자치를 실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초중등 교육과 관련,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로 권한을 이양한다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따라 현재 법령 정비, 교육청 정책협의체 구성 등 세부 실무사항들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을 중심으로 특례시 추진과 더불어 교육자치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후보는 소위 '수포자(수학포기자)'의 대학 진학을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부와 '수포자' 진학지도 관련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송 후보는 "4차 산업시대의 인재상을 키워야 하는 미래 교육에서 더 이상 입시 수학에만 매달려 청소년들이 대학진학과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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