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아쉽게 놓친 안병훈은 이번 주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안병훈(27)이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안병훈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 공동 13위에 올랐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단독 선두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에 2타를 뒤졌다. 공동 2위 그룹에 무려 11명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안병훈의 우승 경쟁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안병훈은 직전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 끝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패해 PGA투어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뒤이어 출전한 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나섰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공동 2위 그룹에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13위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