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 등은 이날 오후 2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백 대변인은 "공당조직인 정당이 매크로를 이용해 여론 조작을 했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헌법 훼손"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장에 한나라당 및 새누리당에서 불법 여론조작 행위를 지시·유도·실행 등에 가담한 모든 자를 피고발인으로 명시했다.
혐의는 컴퓨터등 장애업무방해,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