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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현충일 맞아 선거송·유세연설·응원단 없는 '3무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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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여성독립운동가 작품 전시회→6.25참전유공자회 방문

여성독립운동가 작품전시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사진=박원순 캠프 제공)

 

제63 주기 현충일인 6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송도, 유세연설도, 대형 응원단도 없는 조용한 유세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립중앙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현출일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낮 12시쯤에는 종로구 감고당길에서 열린 '나라를 지킨 여성 영웅들을 만나다' 전시회에 참석해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내의 학생들이 그린 잊혀진 여성독립운동가 33인의 그림작품을 둘러본 박 후보는 "오늘 이자리에서 특별히 느낀 건 우리 독립지사들 중에서도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에 참여한 많은 고등학생들의 새 상상력을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땀과 투쟁과 업적을 특별하게 그려냈다"며 "참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 드러내어 주었다"며 "개인, 단체가 했던 일들을 우리 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함께 해서 잊혀진 독립지사들의 역사와 그들의 삶을 잘 드러내고 후손들로서 기념하고 이어받아서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겠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를 방문했다.

자리에 참석한 6.25 참전 유공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박 후보는 "조국을 위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온몸을 희생하신 우리 보훈 호국영령이나 지금 계신 정말 큰일을 해주신 분들께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예의고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과거와는 달리 국민소득이 천만 불이 되고 잘 살게 됐으니까 여러 가지로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현충일이 1년에 딱 한 번, 6월 6일 하루만 있는 것이 아니라 365일 현충일이어서 우리가 늘 국가를 위해서 충성한 분들을 위해선 우리가 기리고 기념하고 또 거기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 후보는 서울시 마포구의 서울함을 방문해 선거가 일주일 남은 현충일, 확성기를 잠시 끄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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