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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탁구연맹, 새 회장에 김찬 의학박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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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업탁구연맹 새 회장에 김찬 의학박사(69)가 선임됐다.

연맹은 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찬 박사를 제 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박주봉 전 회장의 사퇴로 열린 이날 총회 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었다.

연세대 의대 출신 김 회장은 대한통증학회 회장을 지낸 국내 최초의 통증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대 탁구 국가대표팀 치료와 재활을 도우면서 탁구와 인연을 맺은 김 회장은 소문난 탁구 동호인이기도 하다. 경기도 수원 김찬병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김찬 회장은 "탁구 애호가로서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실업탁구연맹 발전은 물론 한국탁구 발전을 위해서도 이바지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 아시안게임과 2020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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