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3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국가핵심기술 판정을 위한 산업기술보호위원회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공장은 아산 1·2, 기흥, 천안 등 4곳이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지정된 국가핵심기술은 8세대급(2200x2500mm) 이상 TFT-LCD 패널 설계·공정·제조·구동기술과 AMOLED 패널 설계·공정·제조기술 등 2개다.
산업부는 지난달 17일 반도체전문위원회를 열어 삼성전자 화성, 평택, 기흥, 온양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에 해당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됐다고 판정한 바 있다.
이날 회의 결과는 오후 9시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