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롤러코스터'에 숨고르는 文지지율…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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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청와대 제공)

 

핵실험장 폐쇄 과정의 우여곡절과 북미정상회담의 취소 소식이 전해진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대 초반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1일, 그리고 23일에서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2,001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2.5%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것으로 3주 연속 하락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8일(금) 일간집계에서 75.3%를 기록한 후 한미정상 통화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있던 21일 73.9%로 내렸고, 핵실험장 폐기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 거부 소식이 보도된 22일을 지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에는 72.2%로 하락했다.

이어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의 소식이 있었던 24일에는 74.5%로 반등했으나, 전날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보도가 확대된 25일에는 72.8%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이러한 하락세는 북한의 '재검토 고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 취소' 등 북미 간의 강도 높은 힘겨루기 과정에서 북미정상회담의 무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5.7%(▲1.5%p)로 상승하며 55% 선을 넘어섰는데, 특히 대구·경북 지역(민 46%, 한 29.1%)에서 3주 연속 한국당을 앞서며 격차를 오차범위(±7.2%p) 밖으로 벌렸다.

자유한국당 역시 19.5%(▲0.8%p)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다시 2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또한 보수층에서 상당 폭 결집하며 6.7%(▲1.0%p)로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4.8%(▼1.0%p)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2.3%(▼1.1%p)를 기록하며 다시 2%대로 떨어졌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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