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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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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장애인이 편하면 시민 모두가 편해"…장애인·가족 지원대책 밝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사진=은수미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장애인 생활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용 체육시설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은 후보는 성남지역 3만5천여명의 장애인들을 위한 종합대책 중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체육관'을 도입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전용 체육시설이 확보되면 장애인체육회로 관리권한을 이관하고 추후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은 후보는 제대로된 삶 자체가 힘든 처지의 고령 장애인들과 가족에 대한 시급한 지원을 역설했다.

장애인과 장애 가족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한 은 후보는 의료, 여가활동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시립의료원 내 치과를 포함한 전문 치료시설을 마련하고, 고령 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와 차량을 지원하겠다"며 "고가의 보조장비를 대여하는가 하면, 활동보조인의 바우처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건립에도 적극 대처할 방침으로, 은 후보는 이곳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전용 저상관광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은 후보는 "장애인 가족에게 애경사 또는 급한 용무가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365쉼터'를 마련하겠다"며 "중증장애인에 비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저소득 경증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장애수당에 대한 인상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약도 발표됐다.

도심 속 건물의 문턱을 없애고, 경사로 설치를 확대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활용과 함께 휠체어 이동을 방해하는 횡단보도 앞 볼라드(불법주차 방지 기둥)를 점진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장애인 편하면 시민 모두가 편하다"고 강조한 은 후보는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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