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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가계빚…1분기 1468조원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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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8.0%…3년만에 최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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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가계빚이 1468조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8.0%로 3년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1/4분기중 가계신용'을 보면 1분기말 가계신용은 1468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7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증가액 31조6000억원에 비해선 크게 축소됐고 전년동기 증가액 16조6000억원에 비해선 소폭 확대된 규모다.

지난해 1분기(1359조1000억원)에 비해선 8%(108조9000억원)늘어났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015년 1분기 7.4% 이후 3년만의 최저수준으로 가계부채가 급등하기 이전 과거 10년 (2005년~2014년) 평균증가율 8.2%보다 낮다.

전년동기대비 가계빚 증가율은 지난 2016년 4분기에 11.6%를 기록한 뒤 5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어져왔다.

가계신용은 가계부채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로, 가계가 은행, 저축은행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합친 금액이다.

가계신용 잔액 및 증감률. (그래프=한국은행 제공)

 

가계대출은 1387조원으로 16조9000억원 증가했고 판매신용은 81조원으로 3000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은 전분기 증가액 28조8000억원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부채관련 대책 등의 영향으로 둔화되고 기타대출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8조2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013년 1분기 1000억원 증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7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고 기타대출도 축소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보험사,카드사,할부사 등의 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은 8조원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연말 카드소비 이후 1분기중 상환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해 증가폭이 전분기 2조8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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