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에 상가와 호텔 등을 신축하는 한 건설사가 건설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렸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종합건설 대표 B(6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A건설사 소유의 기장군 일광면 3천300여㎡ 부지에 건설폐기물 60t가량을 불법 적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인근 상가와 호텔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자제를 해당 부지에 무단으로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B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