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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기대하고 있다"…손흥민의 월드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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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브라질 대회 당시 막내, 이제는 당당한 주역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 축구대표팀의 막내로 참가했던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참가를 노리는 이승우가 '큰 무대'에서도 자기 능력을 발휘할 선수라고 평가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최정예 23명을 고르기 앞서 28명의 대표팀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른 뒤 최종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1998년생으로 이제 막 프로무대에 입성한 이승우(베로나)가 포함됐다. 이승우의 발탁은 당장의 활약보다는 앞으로의 활약을 향한 기대라는 분석이 컸다.

하지만 '신태용호'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신태용 감독의 깜짝 발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소집된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이승우에게서 4년 전 대표팀 막내였던 자신의 모습을 본 듯했다.

21일 축구대표팀의 출정식 현장에서 만난 손흥민은 "시즌 내내 월드컵만 생각했다. 잘 때도 월드컵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있다. 어린 선수도 아니고 (대표팀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다. (기)성용이 형과 같이 이끌어야 한다. 좋은 선수로 성장하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우의 2018 러시아월드컵 참가 가능성은 반반이다. 하지만 남은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통해 23명의 최종명단에 포함될 가능성도 크다.(사진=대한축구협회)

 

"4년 전에는 (이)승우, (황)희찬이 또래였다. 그때는 자신감과 패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회상한 손흥민은 "이번에는 걱정이 많이 된다. 뭔가 해내야 한다는 부담은 없지만 경험해보니까 월드컵 무대가 어떤 무대인지 안다.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도 안다"고 남다른 책임감을 선보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 때만 해도 손흥민은 22세 어린 신예였지만 이제는 당당히 주축이자 핵심 선수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막내 이승우에게서 분명 좋은 동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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