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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4G 연속 안타에 1타점-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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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이 힘차게 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36·텍사스)가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지만 팀 승리에는 역부족이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4일 휴스턴전 이후 3일 만의 멀티히트다.

또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4푼7리(174타수 43안타)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3회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5회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날렸다. 1사에서 역시 중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우월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팀의 2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마운드가 받쳐주지 못했다. 8회말 2사 2루에서 텍사스는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의 포일이 나와 2사 3루에 몰렸다. 투수 호세 르클레르가 욜머 산체스의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다 1루 악송구로 실점했다.

이후 텍사스는 고의 4구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맷 데이비드슨에게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한 텍사스는 투수를 케빈 젭슨으로 교체했지만 웰링턴 카스티요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텍사스는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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