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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유니티 "마지막일지 모를 기회, 후회 없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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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유닛'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더유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의 정식 팀명인 '유니티(UNI.T)'.

장장 5개월여간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린 끝에 '리부팅' 기회를 얻은 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 등 9명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이름이자 둥지다.

17일 서울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만난 '유니티' 멤버들은 "좋은 성적과 좋은 추억,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데뷔를 한 번 하는 것도 힘든데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와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라붐으로 처음 데뷔했을 때 아쉬웠던 점과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해 후회 없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지엔)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같이 데뷔했던 동년배 가수들이 활동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멋진 후배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해요" (양지원)

"다시 데뷔한다는 것 자체로 저에겐 큰 의미가 있어요. 헬로비너스로 활동했을 때 많이 못 보여드린 모습을, 그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너무 좋은 멤버들과 함께한다는 게 제일 맘에 들고 영광인 부분이고요" (윤조)

"다이아로 활동할 때와 다른 콘셉트, 다른 음악 장르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앨범을 준비했고,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뿌듯했어요. 유니티로 활동하며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게요"(예빈)

"또 한 번의 데뷔 기회가 찾아왔네요. 소나무로 데뷔했을 때보다 더 발전한,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무대에서 한층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요" (의진)

"솔로가수로 데뷔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뒤 데뷔하게 돼 느낌이 남달라요. 경험이 있으니 잘하겠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익숙한 일처럼 느껴져서 소홀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어요. 다행히 멤버들의 실력이 모두 뛰어나고 저를 잘 챙겨줘서 걱정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욕심도 더 생기고요" (앤씨아)

"에이프릴이 아닌 유니티 멤버로서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뿐이에요"(이현주)

"컴백은 여러 번 해봐서 익숙한데 데뷔는 정말 낯서네요. 6년 전 달샤벳으로 데뷔했을 때의 열정과 초심을 다시 되새기면서 활동하려고 해요. 그때보다 더 여유있고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도 있고요" (우희)

"디아크, 리얼걸프로젝트에 이어 세 번째 데뷔를 하게 되었어요. 기회가 자주 주어지는 것에 감사해요. 요즘 들어 제가 팀 복, 멤버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네요" (이수지)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결코 쉽지 않았을 '더유닛' 출연을 택했던 9명의 청춘은 이제 '유니티'라는 이름으로 뭉쳐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멤버들에게 '유니티'는 곧 꿈 그 자체다.

"지난 4년간 활동하면서 다른 팀 분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했어요. 그런데 요즘 이 9명을 만나려고 그랬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유니티 멤버들은 저의 20대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지엔)

"제가 하려고 했던 얘기인데. (미소). 유니티는 저에게 선물이애요. 30대 초반에 찾아온 선물. 좋은 에너지를 가진 어린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돼 기뻐요" (양지원)

"유니티는 저에게 마지막이죠. 나이가 있어서 가수 생활을 다시 시작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기회를 줬으니까요. 마지막일 가수 생활을 유니티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고, 그렇기 때문에 후회 없이 활동하고 싶어요" (윤조)

"유니티는 새 신발 같은 존재죠. 처음 신었을 때는 아프지만, 적응하고 나니 꼭 맞는 신발 같다고 할까요" (예빈)

"유니티는 무지개에요.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다르지만, 같이 있을 때 빛나고 기분 좋게 하는 힘이 있으니까요" (의진)

"유니티는 꿈같은 존재에요. 언제 이렇게 좋은 멤버들과 그룹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앤씨아)

"저에게 유니티는 새로운 시작이에요. 유니티 멤버로서 앞으로 쌓아나갈 경험들을 생각하면 설레고 두근거려요. 스무 살 성인이 된 시점에 만난 팀이라는 점도 뜻깊고요" (이현주)

"유니티는 저에게 에너지 드링크에요. 유니티 활동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어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것처럼요" (우희)

"새싹 같은 존재에요. 지난 시간 동안 쌓아왔던 게 거름이었던 것 같아요. 유티티를 통해 새싹을 틔웠으니 이제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네요" (이수지)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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