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 염소가스 누출…부상자 13명(3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인근에 있던 김모(40)씨 등 근로자 13명이 구급차량에 의해 이송되거나 스스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애초 3명으로 알려졌지만 염소가스가 바람을 타고 공장 밖으로 확산한 탓에 추가 피해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여천동 일원에 악취가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특수화학차량 등을 급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정원료인 염소를 저장 탱크로 이송하던 중에 균열이 생긴 배관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염소가스는 극미량에 노출돼도 호흡기 점막이 상하고, 1시간 가량 노출 되면 사망에 이르는 맹독성 물질이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