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7일 "올해 외식업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외식 경영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외식업 경영주 1300명을 대상으로 경영 마인드, 마케팅 전략 등 경영실무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식재료 관리 등 음식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장시간 음식점을 비우기 어려운 소규모 경영주의 여건을 고려해 외식업 경영주들이 희망하는 교과목, 시간, 지역을 미리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식품부가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 권역별 교육 운영기관이 담당하게 된다.
운영기관은 외식업체가 밀집된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 시·군 지역의 외식업주도 보다 쉽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외식업 경영주는 농식품부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www.at.or.kr)에서 교육과정을 확인한 후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 등 환경변화로 인한 경영 위축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경영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가 올해 도입한 사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업 경영주들에게 이번 교육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외식업 경영 안정을 위해 보다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