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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 뽐내는 '시니어 춘향'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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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입상자들. (사진=남원시청 제공)

 

오는 18일 열릴 제88회 춘향제를 앞두고 노년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니어 춘향’들이 선발됐다.

남원시노인복지관은 16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 ‘제3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결과 대상에 경기도 여주시의 심상량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상은 임영희, 은상에 김숙자, 동상에 김광희, 국민연금 관리공단 남원순창지사장상에 조환옥, 전민일보 사장상에 서태자, 남원새마을금고이사장상에 윤임준씨가 선정됐으며 본선 진출자 전원이 참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노년기를 개성적인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고, 노인의 자기표현과 사회참여 욕구를 적극 유도해 신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전국에서 45명이 서류접수를 마쳐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7명이 결정됐다.

대회는 만60세 이상 여성 중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을 선발요건으로 삼고 있다.

참가자들은 개별 인터뷰를 비롯해 시조, 민요, 아코디언 연주, 부부라인댄스, 시낭송, 태권체조, 구연동화, 무용, 노래 등 다양한 특기를 자랑했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입상자는 1년간 남원시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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