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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펜타곤 "'빛나리' 역주행, 차트 보며 눈물 흘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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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최근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10인조 보이그룹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 멤버들의 말이다.

펜타곤은 2016년 10월 현아, 비투비 등을 키워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출격시키는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지만 데뷔 이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을 작곡한 멤버 후이가 유명세를 얻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그 이후에도 좀처럼 음원 성적이 나지 않았다.

번번이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펜타곤은 최근 드디어 빛을 봤다.

이들이 지난 4월 2일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Positive)'의 타이틀곡 '빛나리'는 이달 들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역주행'을 시작하며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는 상황을 재치 있는 가사와 밝은 멜로디로 풀어낸 곡으로 펜타곤 멤버 이던, 후이, 유토, 우석이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곡은 발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점차 순위가 상승했고 어느덧 100위권 안에 자리를 잡았다.

펜타곤의 곡이 멜론 일간 차트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된다. 특히 순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8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 '빛나리'는 전날보다 5단계 상승한 69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성적에 대해 펜타곤 멤버들은 9일 CBS노컷뉴스에 "진심으로 너무 감사 드린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고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빛나리'가 '차트 인'에 성공한 첫 날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 그만큼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었다"며 "이번 '역주행'을 계기로 펜타곤이 한발자국 앞으로 더 나아간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역주행' 비결을 묻는 말에는 "멤버들 모두가 무대에서 진심을 다하고, 동시에 즐기면서 재밌게 하는 모습을 많은 분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꼭 보답 하고 싶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멋진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펜타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팬타곤은 팬들에게 "감사하단말로 부족하지만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항상 초심 잃지 않고 한결 같이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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