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국민연금, 대한항공 2대 주주 역할 검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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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일가 갑질, 사라져야 할 적폐"

 

바른미래당 지상욱 정책위의장은 8일 갑질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대한항공 회장 일가와 관련해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발동해 권리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세금으로 구성된 2대 주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GM 사태에서 산업은행이 보여준 무능함과 무책임함을 국민연금이 다시 되풀이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수사 중이지만 대한항공 일가의 밀수, 탈세 등 탈법 행위가 수를 헤아릴 수 없다고 한다"며 "제주 제동목장에서는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직원 머리를 물통으로 때렸다는 소리까지 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상직 도착 및 카운터 전 직원은 2년 동안 제대로 밥을 먹은 적이 손에 꼽힌다고 한다"며 "직원은 노예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고 하는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에 비교하면 참으로 무능하고 불량한 경영 리더십"이라며 "공정한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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