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레어 함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배우 정우성이 실종 1년을 훌쩍 넘긴 스텔라데이지호 선원 가족들에게 위로와 지지의 메시지를 건넸다.
영화인·인권활동가 클레어 함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주영화제 하이라이트: 개념남 정우성 배우"라고 운을 떼며 "(정우성에게)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분들 힘내시라'는 응원 메세지를 부탁드렸더니 인증샷까지 자발적으로 해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힘들게 준비한 '심해수색장비 타당성 검토 공청회'를 성공적으로 치뤘지만 아직도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실종선원 가족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www.facebook.com/stellardaisy)를 공유했다.
클레어 함이 올린 사진속에서 정우성은 '스텔라데이지호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초대형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해 3월 31일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지나던 중 조난 신호를 보낸 뒤 실종됐다. 승선원 24명 가운데 필리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22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 당시 스텔라데이지호에 있던 구명벌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을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측은 현재 구명벌 재수색과 블랙박스 회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